• 넌 어린애가 아니야
    이제 네 인생을 타인에게 맡겨야하는 시기는 지났어
    타인을 저울에 올리고
    어쩔수없네 하고 자신을 뒤로 할 형편이 아니잖아
    어떤 인생을 살고싶어?
    계속 그렇게 양도하는 삶?
    계속 그렇게 대여해주는 삶?
    그건 정말로 의미가 있어?

    뿌리가 썩어있는 것 같아

    2025년 06월 09일

  • : re

    그래도 괜찮아라고 생각 할 수 밖에 없잖아!
    자신의 결여를 알아봤자 메마를 뿐이잖아
    목마른걸 알아도 정말 원하는건 가질 수 없어
    그러면 포기하는 인생이 덜 아프잖아 덜 괴롭잖아
    왜 상처에 물을 부어?
    그냥 이대로 아무래도 좋은 냥 살아가고싶었어

    하지만... 하지만 그러면 고름이 생기잖아
    상처가 썩어들어가잖아
    지금은 그걸로 괜찮을지 몰라도
    정말 나중에 움직이고 싶을때 일어서고 싶을때
    피부가 일어설 수 없게되는거랑
    일어설 수 있는 상태인거랑은 다르니까..

    난 네가 나중까지 포기하지않으면 좋겠어..

    2025년 06월 09일

  • : re

    살아있으면 그만이야
    누워서 잘 수 있으면 그만이고
    배를 굶주리지 않을 수 있으면 그만이야
    부족하게 살아도 눈을 뜰 수 있는 인생이면 족하잖아

    그런걸 하기위해서 태어났어? 너는..
    그걸로 정말 괜찮은거냐고

    2025년 06월 09일

  • : re

    그런 것들로 뭘 어쩌고 싶었어
    그냥 끝이 있을 수 있기를 원했어

    2025년 06월 0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