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우 그것뿐인 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어. 나도 그래. 얼마 안되서 아무래도 좋은 일들이, 그 순간에는 견딜 수 없어서. 너무 괴로워서 도망치고 싶어져. 눈물이 차오르는걸 멈출 수 없어. 어째서 자신의 몸인데 이렇게 과분한걸까. 이렇게 제멋대로인걸까. 못마땅한건 이쪽이야. 그냥 당장의 수치가 뭐라고, 마치 금이라도 눈에 발린냥 눈을 감고 싶어지지. 무엇이 그렇게 무겁다고 말이야.

    2025년 06월 22일

  • : re

    ㅡ 영혼을 선물 받고 싶어.
    ㅡ 영혼을 받아서 어떻게 할거야? 간직할거야? 아니면 재료로 쓰게?
    ㅡ 그 영혼이 움직일 수 있는 몸을 만들거야, 순수하고 깨끗한 영혼일테니까. 본래와는 다른 몸을 가지고 다른 운명을 겪고 다른 인생 속에서 어떻게 추락하는지 보고싶어. 영혼이 본질이라고 말하는 녀석들이 있지만 나는 믿지 않아. 분명 대우되는 것이, 주변의 환경이 인간을 만드는 법이야. 언제까지 그것들이 칭송받을 수 있는지 보고싶어.

    ㅡ 악취미네
    ㅡ 악취미보다는 오랜 시절동안 바란 꿈이라고 해줘. 난 정말 착한 것들에 질렸거든.

    라고 사악한 웃음을 터트렸지만 그것이 비릿하고 쓴맛도는 얼굴로 변하는건 어째서일까요. 다른 미래를 원해, 마치 그것이 잘못되지않다는 증거를 받고 싶어서. 언제나의 후회를 그만두고 싶은 생명이 있습니다

    2025년 06월 22일

  • : re

    당신의 재능을 칭찬하고싶어. 그도 그럴게 좋아하는 형태인걸. 좋은 말이 향하는건 당연해. 동시에 느껴. 아아, 동경을 되풀이 하고있구나. 당신이 좌절한다고 해도 무언가를 행하고있는 당신은 근사해. 결국 무엇이든 남게될거야.

    박수를 치고 찬사를 읆는 사람은 가질 수 없는 결실이 당신에게는 준비되어있어.
    사과의 색깔을 기억해. 내가 가질 수 없는 붉음을.

    당신을 사랑하게 된건 그것과 다르지 않았어

    2025년 06월 17일

  • : re

    당신이 악당이면 좋겠어 거지면 좋겠고 모두에게 미움받다 못해 아무래도 좋은 얼간이면 좋겠어 당신이 세계의 쓰레기여서, 당신을 해하는 일따위 오히려 정당한 일이 되면 좋겠어. 당신이 나빠서 내가 옳은 쪽이 되면 좋겠어.

    사실 악당도 거지도 미움받는 얼간이도 모두 이쪽이니까...
    그런 걸 바랐어

    2025년 06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