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원한 건 없다
    살아있는건 변하기 나름이니까
    생은 고정되어 있지 않으니까

    그래서 나는 그대로의 애정을 보여주는 그가 무서웠다
    당신과 함께 한지 몇년이 지났어? 몇십번이 있었어? 몇백개를 만났어
    근데 왜 당신은 아직도 그대로인걸까

    마치 그건, 사실은 나같은건 중요하지 않다는것처럼 들렸다

    내가 어떤 인간이 되고 어떤 사건을 일으키고 어떤 감정을 갖더라도
    당신을 변화시킬 수 없다는 것처럼 들렸다

    그건 잔인했다

    마치 질기고 질긴 짝사랑을 하는 기분
    무력한 일방통행, 무도한 인생찬가

    그래서 그가 싫어진 것이다. 나는 평범했으니까.
    도저히 함께할 수가 없었다

    2026년 01월 11일

  • : re

    네가 사라지는 꿈을 꿨어
    무척, 무척 무서웠는데 할 수 있는게 없었어
    그게 더 무서웠어

    아무리 좋아해도 무력하고 무의미해서,
    내가 가진 것들이 하찮게 느껴졌어

    그럴 바에는 처음부터 좋아하지 않았으면 좋았다고 생각하게 됐어
    그런 자신이 끔찍했어. 하지만 진실했지

    2026년 01월 11일

  • : re

    올바른 죽음이란 뭘까
    말이 안된다고 생각해

    2026년 01월 10일

  • : re

    렌즈는 그저 정보야
    내가 어떤 정보를 가지고 있느냐가 내가 어떤 사람일지를 정하지는 않아!
    네가 렌즈를 가지고 있지않다고 해서 너가 무엇도 이룰 수 없는 얼간이가 아닌 것 처럼!
    내가 렌즈를 가지고 있다고해서 내가 무엇이든 이룰 수 있는 천재가 아닌 것 처럼 ...
    그냥 그뿐이라고

    왜 우리들끼리 상처받아야하는건데?

    (그야 ....그건..)

    (날 상처준건 A가 아닌데 왜 난 A를 상처주고있을까)
    (난 왜 내가 상처주는 사람이 되버린걸까

    렌즈의 이야기는 정말 질색이었는데)

    2026년 01월 0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