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고돌아서 행복한 사람이 한명있으면 된다는 결론에 도착한다. 그건 분명 현명한 생각이다. 동시에 행복하지않더라도 둘로 남고싶은 누군가를 떠올린다. 그런 이야기도 있겠다

    2025년 09월 28일

  • : re

    처음에는 질투인줄 알았다. 그리고 외로움. 근데 돌이켜보면 그런 감정들이랑은 거리가 있었다. 그냥 후회였던거다. 똑같은 상황을 되풀이 했다는 지긋지긋함, 미련함, 아쉬움. 사람은 연속된 인연의 축적이고, 그래서 순서가 달라지는건 당연한 일인데. 어째서 그걸 모른척 해온걸까. 미온한 사실들이 떨어진다. 폭포도 될 수 없고 그저 물방울 같은 것들이 주르륵하고

    2025년 09월 28일

  • : re

    좋아해! 좋아해요!
    나는 큰 소리로 소리쳤다. 아! 이렇게 기분좋은 말이었구나, 아! 이렇게 신나는 일이었구나. 사랑이란 얼마나 좋은지!

    2025년 09월 26일

  • : re

    좋아해라는 말은 이따금 너무 어려워서, 그저 비밀마냥 입안쪽에 남겨둔다. 그건 이따금 메마르고 퍼석거리는 맛이 난다. 처음에는 이런 맛이 아니었을텐데. 너무 오래 혀 아래에 둬버렸어. 생명력따위는 흡수된지 오래야.

    2025년 09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