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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이야기를 만들고싶어서 쓴게 아니야. 애초에 재미라는건 각자 기준이 다르잖아? 나한테 있어서 재미는 중요한 값이 아니야. 그건 우연의 산물인거지.
너가 좋아하는 재밌는 내 작품은 우연이었어. 알겠어? 요행과 다름없던거야. 이젠 만들라 해도 안 만들어!
그러니 어서 가! 실망해버리라고!
2025년 10월 19일
: re
병자나 죄인이 곁에 있으면 오히려 그런 이야기를 할 수 없게돼. 글을 보고 자기 이야기라고 생각해버리거든. 어떤 내용이든 어떤 주제든 상관없이 말이야. 눈치보면서 이것저것을 절제하다면 대체 뭘 쓰고있는건가 싶어져. 그래서 쓰지않는거야. 그래서 괴물과 요정에 대한 이야기를 쓰는거야. 그것들은 실존하지 않으니. 왜 자신을 그렇게 썼냐고 말하지도 않고 큰 소리를 내거나 분한 눈으로 이쪽을 쳐다보지도 않아. 배려하지않아도되는 대상이란 편해.
그런데 이상하지. 분명 세상에 존재하지않는걸 바탕으로 써내렸는데 어느샌가 그런 사람들을 만나게돼. 먼저 써서 다행이었네, 라는 생각을 해버릴정도로. 세상에는 지독한 것들이 많아. 슬플정도로 끝이없어.
2025년 10월 19일
: re
심장 안쪽이 묵직해진다. 실로 유치한 감정이다. 마음이 혼란하고 되먹지 못한 생각만을 하게된다. 그런 것이 아무래도 좋은 것을 알고있으면서도. 언제쯤 우화가 끝이날까? 언제쯤 지긋지긋한 열감이 멈추는걸까.
정말 싫은 것은 안구 안쪽에 박혀 잊혀지지않는다. 정말 좋은 것은 어느샌가 잊혀버리는데도.
2025년 10월 19일
: re
그런 슬픈 말은 하지말아줘
마치 더는 못 볼 것처럼 …,
어느샌가 사라져버릴 것 처럼…
2025년 10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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