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물의 진실된 모습을 보여주는 돋보기. 라지만 실상 원산품의 형태나 제작과정이나 출처를 보여주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과거의 행적을 보여주는 cctv라고 해야하나. 이렇게까지 생산자와 신뢰가 없어서 어쩌나 싶기도 하지만, 오히려 이렇게라도 증명되고 싶은 이들도 있는것이다.

    이런 단순한 것이 없어서 억울해지거나 오명을 참는 이들도 있는 것이다.

    이따금 물건의 잔가는 어디에 있는가를 생각하게 된다

    2025년 11월 17일

  • : re

    나에게는 이상한 기질이 있다. 그건 남의 꿈에 들어가버리고 마는 일이다. 잠을 자다 남의 꿈에 초대되는게 아니다. 일상생활을 보내다가 모퉁이나 어떤 문을 지나갈쯤 세상이 달라져있는걸 느낀다. 그러면 아, 이건 남의 꿈이구나! 하고 깨닫는거다.

    나 스스로 탈출하는 방법은 없고 꿈의 주인이 깨어나기를 기다려야한다. 한눈에 봐도 이 작자가 꿈의 주인! 근원지! 라고 알수있는 경우도 있지만 (인형들 속에 사람하나 등) 현실적인 꿈은 누가 주인공인지를 알수가 없으니 분간이 쉽지가 않다.

    꿈에 들어오는 동안 현실의 시간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벗어나면 바로 그 다음행동을 이어갈 수 있다) 그래도 흐름이 깨지는게 달갑지않고 애초에 모르는 동네에 와서 즐거워할만한 나이는 지났달까. 적어도 이 상황이 나에게는 취미가 되지 않았다

    2025년 11월 17일

  • : re

    무언가가 딱 들어맞는 듯한 소리가 났다. 어쩌면 기분일뿐이지만. 그대로 꼬옥 안아주면 좋겠다고 떨어지고 싶지가 않았다. 어린아이마냥 달라붙어서 정을 구한건 이쪽이다. 그것을 제쪽의 어리광으로 두고 떨어져준건 그쪽이고.

    2025년 11월 16일

  • : re

    내 이름을 불러주는 목소리가 좋아. 내 이름이 뭐라도 되는 냥 호명해줄때 나는.... 내 이름 석자가 꽤 괜찮은 것처럼 느껴지곤 해.

    바보같지? 이름은 언제나 계속 존재해온건데. 좋아하게된건 최근이라니.

    2025년 11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