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재를 사기위해 B지역에 갔다. 40k 거리이지만 실상 옆동네나 다름이 없다. 시간에 쫓기지않는 운전은 정말 편안하구나. 보이는 풍경도 산과 논에다가 차도 많지 않아 마음이 평화로워진다. 기분 좋은 시간이었다.
돌아오고서 병원에 갔다. 그전에 주민센터에 카드와 영수증을 돌려드리러 갔는데 계단뿐이었다. 한발한발 올라야한다. 그렇지않으면 보호대의 부목이 무릎을 눌러서 나중에 아프다. 대부분 중장년분들이 오시는 곳인데 어째서 이렇게 높고 계단이 많을까? 적어도 내리막길? 이라도 있으면 좋을련만. 이전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때는 부디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면 좋겠다. 다리를 편치않게되니 이런 것들에서 얼마나 취약한지를 느끼게된다
건강하고 무탈하면 존재하는 문제를 느끼지않게되는구나 그저 멀구나. 1달동안 보호대를 하면서 느낀게 많다. 얼마나 자신이 당연한 세상에서 살았는지.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면 이런 감각도 어느샌가 멀어져 그저 남의 일이 될거라는게 꽤 아찔한 기분이 들었다. 그도그럴게 나 자신은 이건 그저 잠깐의 병/상태이고 건강한 다리를 가질수있다, 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원래대로" "일반적인" 생활로 돌아갈수있다. 그런 마음. 그렇지않은 인생은? 이따금 생각들이 너무나도 무신경하고, 폭력적이라고 느낀다. 그건 어쩔수없는걸까. 생각이 짧은게 자랑이 아닌데도 말이다. 사람은 가진만큼 사고하고 그만큼 허술해지는걸까.
gyung9
병원에 가서 보호대를 풀어도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기분이 이상했다. 걸음이 이상해. 그저 기분 탓일지도 모르겠지만. 물리치료를 권하시기에 윗층은 안되냐고 물으니 선생님이 가셨다고 한다. 돌아가셨다니. 젊은 나이신데, 뇌출혈로 돌아가는 분이 요즘 많으신것같다. 얼굴을 알뿐인 나도 마음이 놀랐는데 그분과 함께 일하시는 분은 어떠실까? 상심이 크시겠어요 하고 말하니 이루말할수없다는 대답이 돌아온다. 난 아직 내 주변 분이 돌아가신 적이 없다. 아니,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 그 외에는..... 누가 부고소식을 달가워할까. 원해서 접하는 사람은 없을거다. 그래도 될수있으면 먼날에 접할수있으면 좋겠다
아빠 핸드폰 케이스를 새로 바꿔드렸다. 너무 낡아서 헤졌기때문이다. 주문은 윗형제가 했다. 아빠한테도 윗형제가 당신을 신경썼다고 이야기했다. 좋아하는 목소리. 그런게 좋다. 그냥 사이좋게 지낼수있으면 좋겠다
영화를 봤다. 간만이다. 헌혈쿠폰은 기한이 8월까지라서 쓰지못했다. 재밌었다. 잘만들어서... 왜 좋아하는지 알겠다 싶었다. 동시에 마음이 울리지않았다. 언제한번 영화만 보는 하루를 가지고싶다.
친척분 댁에 돌아왔다. 이제는 현관비밀번호를 치는게 당연해졌다. 엘리베이터에서 모르는 분이 타도 인사를 한다는게 이 건물의 매너인듯 하다. 도시사람들이 은근히 정이 있구나 싶어 인상이 좋았다.
이모가 입만살았다고 하셨다. 그런가.. 뭐.. 그러면 언제나의 대답은 말이라도 잘하니 얼마나좋아요 다
같이 사니 느끼는 모습들이 있다
어느샌가 이모부이야기를 1시간이나 듣고있었다 졸렸다
동시에 뭐랄까 사람의 외로움은 어디에서 오는걸까 싶어진다 나도 언젠가는 이런 모습을 갖게되는걸까 누군가에게 말하지않으면 안되는 기분이 반복될까
그건 자연스러운 현상이고 나쁜게 아니라고 느끼지만
한편으로는 사람의 외로움이나 허전함은 어쩔도리가없음을 느낀다
gyung9
물리치료를 받는데 중간에 핸드폰이 꺼졌다. B지역에 갈때 노래를 너무 들었다. 충전하는걸 잊었다. 그저 핸드폰을 끄고 누워있는 시간이 참 괜찮았다. 파스도 붙여주셨다. 감사했다. 6900원에 그런 시간을 보낼수있다면... 확실히 한의원은 좋구나
카센터에 오니 사장님도 없고 차도 없었다. 왜? 왜?
왜?
사장님이 없는건 이해가되는데 내 차는 왜 없지?
어정쩡한 상태로 주변을 둘러보다가 다른 가게에있던 분과 눈이 마주쳤다. 나중에 또 눈이 마주쳐서 짧게 이야기를 나누니 카센터 사장님이 자리를 비우셨다고 한다. 그래서 여기 기다리고 계시다고. 왠지 나가실때 타고가신 차가 내 차같고 왜 거기에 짐을 싣었는지 모르지만 (이후에도 이것에대해 듣지못했다 상황이바빠 여쭤보지못했으므로) 아무튼. 덕분에 잠깐 시간을 돌릴수있었다. 핸드폰도 충전하고 지역분과 짧게 시간을 보냈다. 그러던 중 충청도 사람이냐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충청도 사람의 특징은 뭘까? 말투가.. 난 이게 당연하니 잘 모르겠다. 어머니가 충청도 분이시긴하지만. 그렇게까지 특징이나 개성적으로 다가오지않으니.. 그걸 분별하시는 분들이 신기할 뿐이다.
기본적으로 모르는 사람들을 적당히 대할때 말투가 늘어지긴한다. 내딴에는 뭐... 좋은 성격으로 대하는 중인거다. 느긋느긋 나긋나긋 이런 태도를 더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근데 잠깐 당황했을때 목소리가 원래대로 돌아왔다. 그런 차이를 그렇게 보이고싶지않다.. 긴장이 풀려있다랑 긴장했다가 확 드러나서 비교대상을 주고싶지않다. 그냥 그런 이야기다.
gyung9
자격증 시험이 2월이라고 한다. 난 12월이나 1월일줄 알았는데. 2개월동안 스스로 자습할수있을까? 학원은 공간이나 사람들이 있어 나름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혼자서는 과연 가능할까싶다. 생활공간에서도 가능한 루틴을 만들어두는게 좋을지도 모른다.
매일매일 컴퓨터에 앉아있지못한다. 생각이상으로 주변에서 시간을 쓰게된다. 그건 나쁜게아니지만 스스로 엄청나게 열심히 몰두하고있다는 감각이 안 든다. 나이를 먹어서 쓸수있는 체력이 한정되어있기도 하겠지만. 난... 잘하고싶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결과를 만들기위해서 그만큼 해야하는 것들을 들여야하는 시간을 언제나 느낀다
gyung9
도시에 올때 노래없이 운전을 했다. 가끔은 그런게괜찮은것같다. 그저 차가움직이는 소리만이 가득한게 그거대로 음악이었다.
36
클릭 시 원본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gyung9
토요일에는 축제에 갔고 일요일에는 일을 했다
월요일은 공부를 하고 내일은 병원에 간다 어느샌가 하루가 빠르게 지나간다
gyung9
맥스의 스냅설정이 미미한 에러가 있다. 1px차이가 은근히 신겅쓰인다
운전할때 뒤에 오는 덤프트럭에 그대로 쿠궁하고 찌뿌되는 상상을 했다 무서웠다
오늘 상담을 하는데 "적성이 잘 맞아보인다. 항상 웃는데 일부러(억지로) 웃는건 아니지않을거 아니냐" 라는 이야기에 잠깐 멈칫했다. 아마도. 아마도 그럴거다.... 그냥 습관적인 표정이다. 난 내가 웃지않을때 무의식적으로 어떤 눈을 하는지 어떤 얼굴인지를 알고있다. 그건 아주 메마르고 시큰둥한 얼굴이다. 이따금 불만족스러워보이기도 한다. 타인의 평가가 어려워. 나는 가늠할수없으니까. 내가정말 어떤 사람인지 자신할수가없다.
gyung9
그래 난 못마땅해있다
진도가 안 나가니까
더 배우고싶은데 그러지못하니까
정도는 뭘까 욕심은 뭘까
너만 그렇거든!? 하는 그 우스개소리같은 목소리
장난으로라도 그렇게 말할수있는 사람은 좀 부럽긴하다
gyung9
목욕탕에 가고싶다
돈을 쓰고싶다기보다는 돈을 안쓰기위해 행동을 제한하는 자신이 답답해지는거다 같은 장소에 머물러서 공기가 무겁기 때문이다
35
클릭 시 원본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gyung9
꿈에서 중국에 가서? 학교인가 직장인가 아무튼 거기에엤으면서 일하면 월 30만원은 더 받을 수있다고 했다 난 듣지도 못한 이야기였다 물어보니 정말 그럴수있다고 한다 난 머리가 바빠졌다 큰 오빠가 해외에 가서 살기로 했다 나는? 중국에 가서 제대로 소통할수있을까? 한자를 아무것도 모른다. 차라리 일본이었다면 말이라도 더듬더듬 할 수 있을텐데. 나는 왜 한자를 안 배워뒀을까? 한자사전을 머리에 다운로드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 후회했다. 눈물이 났다. 이건 기회였는데. 막상 아무것도 준비되어있지 않았다. 언어도 형편도. 자신의 무능함에 울었다.
꿈에서 어떤 할아버지가 자신의 공간을 보여줬다 계단으로 내려간 지하공간. 농장? 같다. 어떤 구역에서 토끼와 아기고양이들이 함께 있다. 토끼가 고양이를 먹지않나? 아니 반대인가. 토끼는 육식이 아니라고 했나.. 미묘한 불안감을 느꼈다. 고양이를 귀여워하는 할아버지를 보면서도 문 아래에 있는 구멍이나 불안요소가 많은 장소에서 마음이 울렁거렸다. 행복한 시간을 앞에 두고있지만 그만큼 쉬이 깨질것같은 위기를 느꼈기 때문이다
10시 반까지 학원 분과 식사를 했다. 이어폰을 끼고 같이 노래를 듣기도 했는데 나쁘지않았다. 느긋하고 평화로운 시간이었다. 악의나 멸시를 보이지않는 분과의 대화는 정말 괜찮은 기분을 준다. 뭐하나 불편한 기분이 없다.
그분이 말한 말이 꽤 마음에 파고든다. 부끄러워하는걸 그대로 말할수있는 사람은 뭔가 대단하게 느껴진다. 자신의 약한 부분이나 감정을 인정할수있다는게... 그저 그뿐인데도
11시에 들어왔다. 친척분댁에 얹혀 사는 만큼 눈치가 보인다. 그리고 이 아파트는 밤에 무척 조용해서 소리가 크게 들린다는걸 알게됐다. 그게 아찔하다.
gyung9
Usb를 두고온줄 알아서 학원에 다시 돌아갔다. 아니다 이미 챙겼던 것이다! 바보같았다. 나는 덤벙대는 인간인가... 파우치에 있던 usb2개는 이제 집에 두자. 헷갈리게한다
카페 사장님이 무척 친절하시다. 갈때마다 인상이 되게 좋다는 느낌을 받는다. 오늘 할인가로 결제를 안 해주셔서 왤까, 싶었지만 몇백원 차이고 크게 중요한 내용이 아니라 여겨서 넘겼는데 그 직후에 놀라시면서 다시 할인가로 결제해주신다고 하시는거다. 괜찮다 사양을 하니 덤을 2개씩이나 챙겨주셨다. 할인값은 300원이었는데..? 거의 3천원꼴의 간식을 받았다. 정말 감사한데 뒤늦게 집에와서 생각해보면 컴플레인이 걱정되신걸까? 싶기도 하다. 요즘 세상은 이런저런 말이 많으니까. 뭐랄까 선의는 기쁘면서도 왜 이따금 순수하게 기뻐하기가 어려워질까. 알수없는 일이다. 정도이상의 것을 받으면 선뜻 좋아하기 어려운 것 같긴하다
gyung9
계속 직접 만들다가 컴퓨터 ㅡ 키보드가 너무 복잡해서 프리소스를 이용했다. 벡터상태가 왜이러지. 크기조정하면서 작게 충격먹었다. 대체 어떻게 만든걸까? 싶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다른 사람의 작업물을 이렇게 당연하게 품평하다니 태도가 글러먹었다 싶다. 만약 그림이었으면 남의 작업물에 함부로 토를 달지않았을거면서. 3d는 소재(데이터)정도로 생각했던걸까? 직접 만들어보면서 그냥 번쩍, 하고 만들어지는게 아니라 누군가가 하나하나 그리고 작업한걸 알면서 말이다. 새삼 이런 관점이 엄청 미숙하구나 싶었다.
역시 직접 만드는게 제것에 가깝다. 3d인데도 자신의 스타일이 이렇게 있구나 하는 게 신기하다. 실상 도면을 입체로 만드는 만큼 크기나 비율은 정해져있는데도 (가구 규격이므로) 마무리나 구조에서 어느정도 차이가있는 것 같다.
그리고 난 기본적으로 가구의 벡터랑 에딧(엣지?) 를 정리해두는걸 선호한다. 그래야 수정할때도 꼬이는게 적어서. 근데 보이지않는 부분은 그렇게 할 필요가 없다고 하신다. 확실히... 시간상 고집할 내용은 아니겠다.
1층은 조명을 넣으면 끝이다. 2층은........ 크게 우려되는 부분은 캣타워다. 이게 진짜 아득함. 과연 어떨라나... 기본적으로 구조나 가구가 1층에서 연속되서 1층을 했을때보다야 빠르게 진행될것같지만 마냥 낙관 할수도 없는 노릇이다
gyung9
문득 이 사람들의 페이스를 기본으로 두면 안된다는걸 느꼈다. 위기감이 없어. 하지만 본인에게 문제가 아닌걸 남이 심각하게 생각해봤자다. 열심히 하자.
gyung9
요즘 잠을 못자서인지 컴퓨터를 오래봐서인지 왼쪽 눈아래가 움찔거린다. 잠을 자자
33
클릭 시 원본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gyung9
모처럼의 휴일이 컴퓨터 세팅으로 사라졌다
아쉬워~ 병원에서도 일주일 더 보호대를 하자고한다
주말에 가족이 일을 도와달라고하는데 과연 괜찮을지 모르겠다
뭐랄까 당연시되는 노동이란 이런 부분이 곤란하군 싶다
당연히 요구되는 무언가라
그게 이쪽 형편이어떻든간에 말이다
선물받은 한꾸러미가 엄청귀엽다 사랑스러워
gyung9
오타쿠하고싶다
근데 생각보다 기간이빠르게지나간다 2층은 언제 세팅하지? 슬슬 작업을 부지런히해야함을 느낀다
gyung9
24 (수) 일기
탕비실? 여길 뭐라고해. 거기에서 전자레인지를 청소하고있는 학생이 보여 도와줬다. 화장실에서 비누로 헹구면 되는 부분을 휴지로 닦고 있었다. 나중에 들으니 자신이 한건 아니라고 한다. 참 착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따금 나한테 착하다는 말이 그저 칭찬이 아닐때가 있어서 잠깐 어휘가 멈췄다. "주변을 잘 살피는 섬세한 학생이네요" 같은 말을 했다. 진심인가.... 그냥 착한 학생이라고 말하는게 더 나았을지도 모르겠다. 학원에서 연령대를 가늠하기어렵고 30대 이하는 죄다 동생이나 학생으로 보인다. 학생이 맞다고하니 그건 다행이겠다
아파트 앞 횡단보도에서 맞은 편 차량들이 죄다 쌍라이트를 틀어서 기가차서 웃음이 났다 되려 경이로울 정도다 이새끼들이 미쳤나... 비오는 날이어서 쌍라킬수있긴 한데 이 밝디밝은 도시에서? 애초에 맞은편에 차량있음 꺼야하는게 매너잖아 이새끼들이 미쳤나... 그냥 감탄했음 도시는 사람도 많고 그만큼 이상한 인간들이 참 많다
9시쯤에 모든 불을 끄고 누웠는데 윗집 걸어다니는 소리가 들려서 놀랐다. 이게 아파트..? 이게 층간소음..? 새삼 내가 냈던 소리들은 얼마나 전달됐을지 의식하게된다
계속 쿵쿵쿵쿵 소리가 들려서 누군가 문을 두드리는건가했다 인터폰이 고장나서 저번에도 다른층 분이 그런 식으로 기다렸기때문이다 그래서 나갔는데 아무도 없다 무서운 일이다. 뭐였을까 그건?
gyung9
돌아오고서 병원에 갔다. 그전에 주민센터에 카드와 영수증을 돌려드리러 갔는데 계단뿐이었다. 한발한발 올라야한다. 그렇지않으면 보호대의 부목이 무릎을 눌러서 나중에 아프다. 대부분 중장년분들이 오시는 곳인데 어째서 이렇게 높고 계단이 많을까? 적어도 내리막길? 이라도 있으면 좋을련만. 이전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때는 부디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면 좋겠다. 다리를 편치않게되니 이런 것들에서 얼마나 취약한지를 느끼게된다
건강하고 무탈하면 존재하는 문제를 느끼지않게되는구나 그저 멀구나. 1달동안 보호대를 하면서 느낀게 많다. 얼마나 자신이 당연한 세상에서 살았는지.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면 이런 감각도 어느샌가 멀어져 그저 남의 일이 될거라는게 꽤 아찔한 기분이 들었다. 그도그럴게 나 자신은 이건 그저 잠깐의 병/상태이고 건강한 다리를 가질수있다, 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원래대로" "일반적인" 생활로 돌아갈수있다. 그런 마음. 그렇지않은 인생은? 이따금 생각들이 너무나도 무신경하고, 폭력적이라고 느낀다. 그건 어쩔수없는걸까. 생각이 짧은게 자랑이 아닌데도 말이다. 사람은 가진만큼 사고하고 그만큼 허술해지는걸까.
gyung9
아빠 핸드폰 케이스를 새로 바꿔드렸다. 너무 낡아서 헤졌기때문이다. 주문은 윗형제가 했다. 아빠한테도 윗형제가 당신을 신경썼다고 이야기했다. 좋아하는 목소리. 그런게 좋다. 그냥 사이좋게 지낼수있으면 좋겠다
영화를 봤다. 간만이다. 헌혈쿠폰은 기한이 8월까지라서 쓰지못했다. 재밌었다. 잘만들어서... 왜 좋아하는지 알겠다 싶었다. 동시에 마음이 울리지않았다. 언제한번 영화만 보는 하루를 가지고싶다.
친척분 댁에 돌아왔다. 이제는 현관비밀번호를 치는게 당연해졌다. 엘리베이터에서 모르는 분이 타도 인사를 한다는게 이 건물의 매너인듯 하다. 도시사람들이 은근히 정이 있구나 싶어 인상이 좋았다.
이모가 입만살았다고 하셨다. 그런가.. 뭐.. 그러면 언제나의 대답은 말이라도 잘하니 얼마나좋아요 다
같이 사니 느끼는 모습들이 있다
어느샌가 이모부이야기를 1시간이나 듣고있었다 졸렸다
동시에 뭐랄까 사람의 외로움은 어디에서 오는걸까 싶어진다 나도 언젠가는 이런 모습을 갖게되는걸까 누군가에게 말하지않으면 안되는 기분이 반복될까
그건 자연스러운 현상이고 나쁜게 아니라고 느끼지만
한편으로는 사람의 외로움이나 허전함은 어쩔도리가없음을 느낀다
gyung9
카센터에 오니 사장님도 없고 차도 없었다. 왜? 왜?
왜?
사장님이 없는건 이해가되는데 내 차는 왜 없지?
어정쩡한 상태로 주변을 둘러보다가 다른 가게에있던 분과 눈이 마주쳤다. 나중에 또 눈이 마주쳐서 짧게 이야기를 나누니 카센터 사장님이 자리를 비우셨다고 한다. 그래서 여기 기다리고 계시다고. 왠지 나가실때 타고가신 차가 내 차같고 왜 거기에 짐을 싣었는지 모르지만 (이후에도 이것에대해 듣지못했다 상황이바빠 여쭤보지못했으므로) 아무튼. 덕분에 잠깐 시간을 돌릴수있었다. 핸드폰도 충전하고 지역분과 짧게 시간을 보냈다. 그러던 중 충청도 사람이냐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충청도 사람의 특징은 뭘까? 말투가.. 난 이게 당연하니 잘 모르겠다. 어머니가 충청도 분이시긴하지만. 그렇게까지 특징이나 개성적으로 다가오지않으니.. 그걸 분별하시는 분들이 신기할 뿐이다.
기본적으로 모르는 사람들을 적당히 대할때 말투가 늘어지긴한다. 내딴에는 뭐... 좋은 성격으로 대하는 중인거다. 느긋느긋 나긋나긋 이런 태도를 더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근데 잠깐 당황했을때 목소리가 원래대로 돌아왔다. 그런 차이를 그렇게 보이고싶지않다.. 긴장이 풀려있다랑 긴장했다가 확 드러나서 비교대상을 주고싶지않다. 그냥 그런 이야기다.
gyung9
매일매일 컴퓨터에 앉아있지못한다. 생각이상으로 주변에서 시간을 쓰게된다. 그건 나쁜게아니지만 스스로 엄청나게 열심히 몰두하고있다는 감각이 안 든다. 나이를 먹어서 쓸수있는 체력이 한정되어있기도 하겠지만. 난... 잘하고싶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결과를 만들기위해서 그만큼 해야하는 것들을 들여야하는 시간을 언제나 느낀다
gyung9